고우영의 만화 열국지, 오자서 편 중에서
초나라 태자였던 건은 간신 비무기의 모함으로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그의 스승인 오자서와 함께 정나라로 망명한다.
정나라 사람들의 환대를 받으며 정나라에 머무르지만,
더 큰 도움을 원해 강대국인 진나라로 향한다.
진나라 경공은 태자 건을 이용하여 정나라를 정복하려 했고,
건은 이를 받아들여 자신을 받아준 정나라의 은혜를 저버리고
진나라에 합세하기로 모의해버린다.
그러나 이 계획이 하인에 의해 정나라에 밀고되고
그는 분노한 정나라에 의해 처형되고 만다.
이에 오자서는 다시 한번 망명길에 오르며,
태자 건의 아들 승(勝)을 데리고 오나라로 도망치게 된다.
**동주열국지(명나라의 풍몽룡이 실제인물을 바탕으로 쓴 역사소설. 삼국지연의 같은 것)의 오자서전에 나오는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