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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7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여행을 왔던 한 청년이 


남자들에게 


납치당해 사라졌다







이후 1987년 8월 8일 


북한은 20대 한국 청년 한명이


북한에 자진 입북했다는 뉴스를 보도한다










그의 이름은 이재환이었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소식이 끊긴 바로 그 청년이었다










이재환은 서울대학교 영문과 출신으로


당시 25살로 미국 MIT에서 


경영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던 유학생이었다









이재환의 아버지는 


검사, 검사장, 법무부 차관을 지냈고




이후 민주정의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영욱 전 의원이며 


아들 소식에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북한 쪽 발표론 자진 입북이었으나


이재환의 가족, 친지, 



유학 당시 교수, 학교 친구 등 


모두들 말이 안된다는 의견을 냈다










우리 정부는 즉각 이재환의 송환을 요구했고


자진 입북이 맞으면 중립 지대인 판문점으로 데려와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자고 제안했고




이영욱 의원도 UN과 국제 앰네스티 등 


국제 기구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북한은 대답하지 않았고


도리어 이재환의 육성으로




전 대학시절 데모도 한번 안해본 사람인데


미국 와서 자본론을 읽고 북한의 실제 모습을 보면서


북한을 동경하게 됐다 



라는 설득력 없는 대남 방송까지 했다.










그러나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잊힌 이재환 사건은


2001년 그의 사망 소식과 함께 다시 뉴스에 올랐다










2001년 제 3차 남북이산가족 교환 방문을


신청한 가족들은 




 이재환이 탈북을 시도하다 잡혀


정치범 수용소에 들어가 2001년 2월 14일 


사망했다는 비통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결국 이재환은 많은 납북자들처럼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으며


가족들은 큰 고통을 겪었다









특히 어머니 변양자 여사는 


한동안 식음을 전폐했고



오랜 기간 불면증에 시달리며 


큰 고통을 당했다








아버지 이영욱 전 의원도 아들을 그리워하다


2024년 향년 91세로 별세했으며



북한은 끝까지 가족들이나 우리 정부에 


이재환의 사망 경위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평양 무용대학 출신 탈북자 유지성은 


이재환을 대학시절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유지성은 이런 사람이


왜 자진해서 북한을 왔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며 



이후 그가 탈북을 시도하다 보위부에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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